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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나의 이력서

작성자높이나는새|작성시간24.07.16|조회수96 목록 댓글 5

                        나의 이력서

 

O  나는 내 이력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 갈까..,?

     아마도 청춘 시절엔 그 내용이 찬란 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도 잠시지 않겠나.

     내가 아무리 잘나도 맞 대어 보면 그기서 그기다.

     뭘 그리 잘 났다고 으시대며 살아 왔나.

 

     이제 나이가 듬에 살아 갈 날들이 살아온 날 보다

     자꾸만 조금씩 조금씩 줄어 든다.

     어쩌겠나...,! 세월을 이기는 이가 누가 있겠나.

     인정 하자. 그리고 마지막 이력서를 적어 보자.

 

     나로 인하여 마음 아파 했든 이,나는 모르지만

     마음 속 연인이 되고 싶어 했든 이, 모두에게 감사와

     용서를 그 칸에다가 메우고 싶다.

     나름으로 선하게 살아 가려고 노력도 해 보았다.

     그게 쉬운 일이 아닐 지라도 나는 그렇게 살아 왔다.

 

     문득 이력서를 적으며 뒤를 다시 한번 돌아 본다.

     내 뒤에 따라 오는 그림자에게 부끄럼 없이 살았는지

     나는 나에게 반문 해 본다. 웬지 자신이 없다.

     이제 후일에 내가 하늘 나라에서 필요 해서 갈때에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박수 받으며 떠나고 싶다.

 

           2024년  7월  16일  ㅡ   청    명   ㅡ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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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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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7.16 높이나는새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훗길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높이나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6 상록수님 ...,!
    오늘도 항상 이곳에서
    이렇게 마주 합니다.
    오후엔 비가 많이도 온다고
    합니다. 건강 유념 하시고
    행복과 사랑 가득한
    즐거운 화욜 보내 십시요.
  • 작성자들국화2687 | 작성시간 24.07.16 손가락은 좋치 않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높이나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6 그러네요..,손가락질
    받기보다는 손바닥으로
    멋진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 십시요.
  • 작성자들국화2687 | 작성시간 24.07.16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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