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력서
O 나는 내 이력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 갈까..,?
아마도 청춘 시절엔 그 내용이 찬란 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도 잠시지 않겠나.
내가 아무리 잘나도 맞 대어 보면 그기서 그기다.
뭘 그리 잘 났다고 으시대며 살아 왔나.
이제 나이가 듬에 살아 갈 날들이 살아온 날 보다
자꾸만 조금씩 조금씩 줄어 든다.
어쩌겠나...,! 세월을 이기는 이가 누가 있겠나.
인정 하자. 그리고 마지막 이력서를 적어 보자.
나로 인하여 마음 아파 했든 이,나는 모르지만
마음 속 연인이 되고 싶어 했든 이, 모두에게 감사와
용서를 그 칸에다가 메우고 싶다.
나름으로 선하게 살아 가려고 노력도 해 보았다.
그게 쉬운 일이 아닐 지라도 나는 그렇게 살아 왔다.
문득 이력서를 적으며 뒤를 다시 한번 돌아 본다.
내 뒤에 따라 오는 그림자에게 부끄럼 없이 살았는지
나는 나에게 반문 해 본다. 웬지 자신이 없다.
이제 후일에 내가 하늘 나라에서 필요 해서 갈때에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박수 받으며 떠나고 싶다.
2024년 7월 16일 ㅡ 청 명 ㅡ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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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인천 상록수1 작성시간 24.07.16 높이나는새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오훗길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높이나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16 상록수님 ...,!
오늘도 항상 이곳에서
이렇게 마주 합니다.
오후엔 비가 많이도 온다고
합니다. 건강 유념 하시고
행복과 사랑 가득한
즐거운 화욜 보내 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높이나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16 그러네요..,손가락질
받기보다는 손바닥으로
멋진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 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