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행行 / 정 순준
산문山門을 들어서
천년 역사가 숨 쉬는 가람
불국정토 호국염원
오롯이 품어 안고서
난간 돌아 이는 바람
소리조차 영글었는 데
대나무 숲
스치는 바람은
잠든 영혼을 깨우는 죽비소리
골 깊은
기왓장마다
아픈 내력의 이끼가 피고
붉은 안개
서린 문 들어 침묵 딛고 선
석가탑
다보탑은
말 없는 천년화두話頭
일깨우는 중생의 제도濟度
골 타고 내린 물소리
마음 닦는 염불소리인양
정적 깔고 앉은 숲 속
경문涇文에 걸린 해탈解脫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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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황찐*黄金* 작성시간 24.07.21 붉은 안개
서린 문 들어 침묵 딛고 선
석가탑
다보탑은
말 없는 천년화두話頭
일깨우는 중생의 제도濟度
골 타고 내린 물소리
마음 닦는 염불소리인양
정적 깔고 앉은 숲 속
경문涇文에 걸린 해탈解脫이여
덕분에
제 몸도 마움도 정신력 까지도
정화 되여
신선한 불국사 대자연속에서
충전만땅 하고 가요.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티없이 맑은 영혼으로
덕을 쌓아가며
새롭게 펼쳐갑니다.
그동안 참 고생많으셨어요.
모든 근심걱정 고통 속에서
완벽하게 해탈 되시여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임생
멋지게 눈비시게 창조하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고운밤 되세요.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인천 상록수1 작성시간 24.07.21 정순준님
안녕하세요
게시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즐겁고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보디스 작성시간 24.07.21 안녕하세요
정순준 벗님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요
마음좀 내려놓고
오셨는지요 ㅎ
경주하면 불국사
역사와 문화제가
많은곳 이지요
오랜만에 불국사의
눈익은 경내풍경과
주변풍경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장마가
끝나면 앞으로 폭염만
남았군요 힘든일상이
되시겠네요 ㅎ
늘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은 항상 즐거운
나날 되시길요~^^
한여름 집안 제사가
있어 잠을 설쳤더니
온종일 몽롱한 상태
출방 함께못해 죄송요😋
쉼 하는 오후 되십시요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