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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이 있습니다 / 박고은
까마득히 먼 천 년
별빛, 달빛 칭칭 감아서
섬섬이 풀어놓는 무릉도원
그 안에 우주 같은 내 사랑이 있습니다
마음 씀씀이 눈빛이 맑아서
눈 속에 채색되는 들꽃 순수,
달을 엮어서 뭇별을 엮어서
하늘 너머 산을 넘고 선 그대 가슴에
섬섬옥수 수놓는 내 사랑이 있습니다
굳이 눈 맞춤 안 해도
손가락 걸어 맹세하지 않아도
진실한 영혼끼리 가닿는 사랑길,
한결같이 빛 보라로 찰랑거리는
설화보다 더 신비하고 아름다운
불멸의 내 사랑이 있습니다
🌸시집 '한 사랑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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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정순준 작성시간 24.07.22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매향 박고은님
가까이 있으면서
마치
먼 타국에 산 것 처럼요
손
뻗으면 지척인 데 ㅎ
퍼도
퍼도 마름이 없는
사랑으로
곱고
좋은 글
멈춤없는 베품으로
카페 사랑 주시길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히
늘
평안이 강같이 흐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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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22 네^❤️^같은 하늘 아래서 삶에도
그렇습니다 ^^소식은 잘 듣고 있습니다
등단 하신다는ㅎ응원합니다!
*밭에 딴 거에요 이미지 확대 -
작성자공도리(부산) 작성시간 24.07.22 지나치는 사람과 마주치는 따뜻한 시선도 사랑의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