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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접시꽃

작성자곰돌이|작성시간24.07.24|조회수37 목록 댓글 0

접시꽃

 

장희한

 

무슨 쟁반이 저리도 많을까?

층층으로 쌓인 탑이네

그릇그릇 하얀 이밥이네

 

우리 어머니가 그랬다

들일을 하면서 쇠죽에다 참에다

밥그릇을 많이도 이고 다녔지

 

층층으로 쌓은 접시꽃

누구의 밥이길래 빨간 보자기를 덮었나

한 층을 내려 상을 차리면 두레상이 거득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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