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시 / 정연복
텅 빈 허공에
새로운 길을 내면서
새는 점점이
멀어지는 시를 쓴다.
<딱히
정해진 길은 없다.
내가 날아가는 길이
곧 나의 길이다.>
사람들처럼
글자는 모르지만
그냥 삶으로 몸으로
찰나에 써버리는 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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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시 / 정연복
텅 빈 허공에
새로운 길을 내면서
새는 점점이
멀어지는 시를 쓴다.
<딱히
정해진 길은 없다.
내가 날아가는 길이
곧 나의 길이다.>
사람들처럼
글자는 모르지만
그냥 삶으로 몸으로
찰나에 써버리는 새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