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장 사람들 - 세영 박 광 호 - 여명에 잠자리 밀치고 뛰쳐나와 오늘 하루 보람 있길 소망하며 하루를 여는 새벽시장 사람들 삶이 고단하여 측은하기보단 생력 넘치는 그 활기가 보기좋다 팔고 사는 이 모두가 반기며 나누는 인사말 서로가 연민의 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고작 하루 밥 세끼 그리워서가 아닌데 무엇땜에 첫새벽 저렇게들 법석인가 그 이면엔 남모를 사연 있겠지 죽겠네 죽겠네 하면서 몸을 사리는 사람들 모두가 한번 쯤 새벽시장엘 가 볼 일이다 어떻게 들 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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