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 정연복 코흘리개 어린 시절 동무는 얼마나 아름다웠나 하루종일 함께 뛰놀고 뒹굴며 꿈처럼 행복했던 날들 서로 눈길만 주고받아도 마음속 깊은 곳까지 다 알았네.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 따라 옛 동무들은 이제 추억이 되었지만 지금도 내 곁에는 참 좋은 동무 하나 있네. 세상 풍경은 많이 변하여도 한결같은 모습의 한 사람 한평생 나의 연인일뿐더러 인생길의 둘도 없이 귀한 벗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 든든하기 그지없다네. 인생살이 온갖 희로애락 더불어 나누며 점점 더 친해지고 좋아지는 그 사람 나의 사랑이여 나의 아름다운 길벗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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