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중추절
해봉/장운식
어느새 스치는 소슬 바람은
심곡첩첩이 애기단풍 물들이고
오작교 건너 별이되신 우리 님
내일 모래면 첯번째 맞는 중추절이네
무상한 시절은 변함없이 오가고
헤여진 인연들이 설레며 만나는 날
절절한 고향길은 미어지건만
아픈 세월 움켜쥐고 창에 기대여
속절없이 기다리다 날은 저물고
창천에 보름달은 유난히 밝은데
어쩌자고 두견마져 저리도 슬피울꼬
적요한 마음하나 그리움도 따라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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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중추절
해봉/장운식
어느새 스치는 소슬 바람은
심곡첩첩이 애기단풍 물들이고
오작교 건너 별이되신 우리 님
내일 모래면 첯번째 맞는 중추절이네
무상한 시절은 변함없이 오가고
헤여진 인연들이 설레며 만나는 날
절절한 고향길은 미어지건만
아픈 세월 움켜쥐고 창에 기대여
속절없이 기다리다 날은 저물고
창천에 보름달은 유난히 밝은데
어쩌자고 두견마져 저리도 슬피울꼬
적요한 마음하나 그리움도 따라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