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의 돈봉투 하나 - 세영 박 광 호 - 자식이 명일에 왔다가 돈봉투 하나 주고 가니 반갑기보다 오히려 짐 지운 듯 가슴 아프고 고사리 손 내저으며 할아버지 안녕~~ 그 소리 멀어지는 승용차 뒷모습에서 옛날의 내가 떠오른다 외로움 다시 찾아들고 떠 보내는 마음 이리 저미는 건 그 옛날 내 부모 마음이었으리 돌탑에 돌 쌓이듯 쌓인 연륜에 세월 덧붙이는 일 왜 이렇게 허망스러울까 다 떠난 앞마당엔 해가 저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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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의 돈봉투 하나 - 세영 박 광 호 - 자식이 명일에 왔다가 돈봉투 하나 주고 가니 반갑기보다 오히려 짐 지운 듯 가슴 아프고 고사리 손 내저으며 할아버지 안녕~~ 그 소리 멀어지는 승용차 뒷모습에서 옛날의 내가 떠오른다 외로움 다시 찾아들고 떠 보내는 마음 이리 저미는 건 그 옛날 내 부모 마음이었으리 돌탑에 돌 쌓이듯 쌓인 연륜에 세월 덧붙이는 일 왜 이렇게 허망스러울까 다 떠난 앞마당엔 해가 저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