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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보름달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9.20|조회수47 목록 댓글 0

    보름달 / 정연복

 

싱그러운 구월의 밤

새록새록 깊어 가는데

 

드넓은 하늘에

동그라미 보름달 두둥실 떠 있고

 

두어 뼘 남짓 곁에

한 점 아가별 하나

 

은은한 달빛과

초롱초롱 별빛이 있어

 

오늘밤 하늘은

어둠 속에서도 외롭지 않다

 

오!

우리의 사랑도 그러하여라

 

삶이 쓸쓸한 날에도

너와 나 한마음 되어

 

너의 동글동글 순한 빛

나의 작은 빛

 

서로에게 손짓하며

행복한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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