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 여백의 시간에
김철기
바람이 뭐라고
무슨 말했기에
˝툭툭˝
밤알이 떨어지는 소리
땅을 흔든다.
만물 들녘
금빛 물결로 출렁거리는 모습이
바다와 같아
마음 한자리
가을 햇볕 따라가니
어느새 해 질 녘
산골 물소리
초랑초랑 귓가에 들려오는데
움켜쥔 그리움
강물처럼 넘친다.
(청하 김철기 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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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 여백의 시간에
김철기
바람이 뭐라고
무슨 말했기에
˝툭툭˝
밤알이 떨어지는 소리
땅을 흔든다.
만물 들녘
금빛 물결로 출렁거리는 모습이
바다와 같아
마음 한자리
가을 햇볕 따라가니
어느새 해 질 녘
산골 물소리
초랑초랑 귓가에 들려오는데
움켜쥔 그리움
강물처럼 넘친다.
(청하 김철기 19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