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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가로수는 옷을 벗고

작성자높이뜨는새|작성시간24.10.21|조회수152 목록 댓글 8

길가에 가로수는 낙엽을 떨어 뜨리고

내 맘은 어느새 낙엽을 하나 주우려고

허리를 구부리니 저만큼 멀어져 간다.

 

그리운 님 얼굴이 낙엽에 새겨진다

그 님을 보려고 찾아 왔건만 벌써 저만큼

자꾸만 멀어져 감에 눈시울이 뜨겁다.

 

이별의 아름다움이 나에게 있을까 ?

지나간 것은 모두를 아련한 추억으로..,

그리고 잊자. 이제는 많이도 아파하지 않았나.

 

그게 하늘이 나에게 준 벌이라면 받겠다.

내 인생의 작은 상처들이 뭉쳐 이젠 뭉치가, 

누구보다 인생을 아름답게 살았다고 자찬 한다.

 

오늘도 벤취에 앉아 가로수를 보노라면

하나둘 떨어지는 낙옆이 웬지 꼭 내님과 같구나.

어차피 벌써 떠난님 때문에 내맘 아파하지 말자.

 

    2024년. 10월 21  ㅡ청 명 ㅡ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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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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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높이뜨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21 멋진 작품 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들국화2687 | 작성시간 24.10.21 멋진 하루 보내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높이뜨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21 오늘도 울
    들국화님을 뵙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오늘도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들국화2687 | 작성시간 24.10.21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높이뜨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21 사랑의 커피잔...,!
    아마도 커피가 달콤
    할것 같습니다.
    사랑은 달콤 하니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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