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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환장하겠네

작성자정순준|작성시간26.06.21|조회수143 목록 댓글 1


이미지:never blog



오메,환장하겠네 / 정순준


세상은 자꾸

검은 것을 희다 하고

굽은 것을 곧다 하며

거짓을 진실의 옷으로 갈아입힌다

순리는 강물처럼 흐르는데

욕심은 둑을 쌓고

권세는 물길을 막아

강마저 제 것인양 우긴다

봄은 씨 뿌린 곳에 오고

가을은 땀 흘린 들에 오거늘

어찌하여 세상은

심지 않은 자가 거두고

가꾸지 않은 자가 꽃을 꺽는가

불의는 높은데 앉아서 웃고

정의는 길섶에 서서

하늘만 바라보니

오메,환장 하겠네

그러나 보아라

강물은 끝내 바다를 향해 흐르고

먹구름도 끝내 비를 내려 세상을 씻어내듯

정의 또한 더디 갈 뿐 멈추지는 않는다

오늘, 불의가 고개를 들어도

내일 역사는 정의의 손을 잡으리니

나는 믿는다

순리가 강물 같이 흐르는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그 날이 올 때까지

오메,환장하겠네 하면서도

정의에 편에 서 있으리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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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디스 | 작성시간 26.06.21 new 안녕하세요
    반가운 ~ 글벗님
    올려주신 좋은글 잘
    보았답니다
    요지경 세상이지요
    시대가 어떻게 변해
    갈련지요 ㅎ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되겠죠
    공감놓고 갑니다 즐겁고
    일요일 되세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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