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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안/시안 가이드없이 병마용 여행다니기 - 진시황 병마용박물관의 입사용(立射俑) 이야기

작성자서안 푸른민박|작성시간17.06.29|조회수138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중국서안/시안 게스트하우스 푸른민박 입니다.

페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진시황 병마용박물관에는 가이드분들이 상주하고 있으나 중국어과 영어 가이드만 있고 한국어 가이드는 없어 아직까지 자유여행으로 오신분들은 통역없이 가이드 동반 관람이 힘든 상황입니다. 많이 알지못해 상세하게는 설명드리지 못하지만 자유여행으로 오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진시황릉 병마용박물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안내를 시리즈로 연재해보자고 합니다.

이번편에서는 진시황릉 병마용박물관 2호갱에 진열중인 입사용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병마용 2호갱 동쪽의 노병(弩兵)진영의 외곽부분에서 출토된 입사용(立射俑)은 화살을 메기는 동작으로 서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높이가 178cm인 도용(陶俑)입니다. 궤사용과 반대로 입시용은 머리우측에 상투를 틀었고 갑옷을 입지않은 간편한 복장의 보병용(步兵俑)입니다. 출토된 입사용의 수량은 172개입니다.




대다수의 병마용들은 중앙부분은 수직이며 좌우로는 대칭된 형태로 역동성이 부족해보이는 반면 입사용은 얼굴표정부터 머리, 손, 다리 등 활을 쏘는 동작의 한 순간을 그대로 정지시킨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어 2000여년전 당시 공예기술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입사용의 형태는 중국 고대문헌기록에서 묘사한 활쏘는 자세와 일치하며 손, 발, 몸놀림이 매우 과학적이라 진시황 시대에 이미 표준화된 궁술(활쏘는 기술)이 만들어졌고 이후의 후세들에게 계승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쉽고 간편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서안여행

저희 게스트하우스 푸른민박에서 시작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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