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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안/시안 게스트하우스 푸른민박 입니다.
서안 성벽의 주작문(朱雀门. 주췌먼)은 막문(幕门.무먼)과 영녕문(永宁门)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작문은 수(隋)나라 초기에 지어졌고 수,당(唐)시대 황성(皇城)의 정문이였다고 합니다. 주작(朱雀)은 중국전통문화중 4상(四象)과 4대신수(神兽)중의 하나이며 5행학설(五行学说)에 의하면 주작은 남방(남쪽)을 대표하는 신수(神兽)로서 대표하는 색갈은 붉은색, 대표하는 계절은 여름이라고 합니다.
당나라 말년에 잦은 전란으로 성벽은 큰 파괴를 입었고 도읍도 장안에서 낙양(洛阳)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장안성의 면적이 너무 커서 수비하기 쉽지않아 904년 장안성에 개축(改筑)공사가 한차례 있었습니다. 개축공사에는 외곽성(外郭城)과 궁성(宫城)을 포기하고 황성(皇城)만 개수(改修)하였고 황성의 주작(朱雀), 안복(安福),연희(延喜) 3개의 성문을 폐쇄하고 북문인 현무문(玄武门)만 열어 수비를 강화하였다고 합니다. 1985년 서안성벽복원공사중에 명나라장안성 성벽내부에 둘러싸인 주작문 유적이 발견되어 1000여년동안 닫친 주작문은 1986년에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당나라초기 629년에 현장(玄奘)스님은 장안성에서 출발하여 옥문관(玉门关)을 지나 실크로드길을 따라 4년동안 백절불굴한 의지로 온갖 곤란과 위험을 겪으면서 수십개 나라를 가로질러 인도에 도착하여 나란다 사원에 들어가 불교 연구에 힘썼다고 합니다. 645년 현장스님은 657편의 범문(梵文)경서를 가지고 장안성으로 돌아왔습니다. 당태종은 재상 방현령(房玄龄)으로하여 현장스님을 맞이하게 하였고 당시 황제가 출입하는 황성의 정문인 주작문에서 성대한 환영의식을 열었으며 100만명이 달하는 장안성 주민들이 인도에서 돌아온 현장스님을 맞이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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