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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여행지

살며 사랑하고 배우며 여행한다.

작성자산울.|작성시간18.07.11|조회수324 목록 댓글 1


■ 살며 사랑하고 배우며 여행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며~
무엇을 위해서 살고~
어떻게 살아야 재밋고 행복할까?

나는 요즘 여러분들께 조금 죄송하지만
벅찰정도로 행복하며, 분에 넘치는 이 순간이
고맙고 감사해서 어떻게든 기회만 되면
타인을 위해 기쁨을 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삼십여년의 공직생활을 퇴직하고
자그만 연금을 손에 쥐었으니 평생 목에 풀칠은 하겠다싶어 더이상의 욕심을 버리고 세계 이곳 저곳을 다니며 내가 평소 꿈꿔왔던 여행과 봉사활동, 맘껏 책보고 글쓰고 음악듣고 사진찍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겠노라고 미련없이 다 벗어버렸다.

비록 물질적으로 가난하지만 마음이 넉넉하니
돈에 대한 욕심은 쓰레기통에 버린지 이미 오래다.

글 제목처럼 현재의 내 삶은
살며 사랑하며 배우고 여행하는 그 자체다.

사람은 신체적 욕구인 음식을 먹고
또 그보다 중요한 정신적 욕구를 먹어야 살수있다.
밥만 먹고 산다면 동물과 다를 바 없고
정신세계의 욕구를 살찌울때 비로소 인간다운
풍요의 삶을 살수 있는 것이니~

부지런히 사랑하고 배우고 일하고 여행하고 살자.

사랑!
무지 어렵다지만 내가 조금 양보하고
내가 먼저 손내밀면 가까이 갈수있고~

배움!
바빠서 책 한자 읽을 시간 없다지만
요즘같이 인터넷 온라인 세상에서는 카페서
남의 글 한 자라도 읽으면 그게 배움인 것이고~

여행!
쩐없고 시간없고 다리아파 못간다지만
앞뜰만 거닐어도, 뒷산만 올라도,
툇마루에서 하늘구름과 먼 산만 바라봐도
그게 여행이고 외국여행 못갈 형편이면
카페서 여행기 보고 대리만족하면 되는데~

사람들은 참 핑게대길 좋아한다.
공중무덤에 가면 핑게거리 없이 무덤에 온 사람
아무도 없다더라.
자고로 핑게대지 말고 가슴에서 뭉클하니
뭔가 희열을 느낄때는 훌훌털고 떠나라.

''다음에 하지 뭐'' ''내일 또 태양이 떠오르잔아''

''다음에'' 또는 ''내일은''
지금 이 순간에는 없는 것이다.

''다음에 식사나 한끼 하지''
''다음에 근사한 선물 사줄께''

지랄, 웃기고 자빠졌네~

이런 사람치고 밥 한끼 제대로 사주는 사람 없고
내일의 태양은 분명히 오늘의 태양과는 다르다.

난,
예수도 석가도 사상가도 저명인사도
더더욱 바르게 살아온 사람도 아니고
여러분들께 가르칠만한 그릇도 못되는 사람이지만
어쨋거나 지금 내 삶에 극히 만족하고 있으니

나야말로 내가 느낀 생생한 체험을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내 꼭 하고싶은 말은

적당할때 과감하게 욕심을 벗어라~
그리고 마음가는데로 발길 닿는데로 튀어라~
그 다음은 하늘을 보고 나의 뒤안길을 보라~

아래 보코산의 폭포수를 한번 유심히 보라
위에서 떨어진 물은 거슬러 위로 올라갈수 없고
지나간 것은 이미 내 것이 아니니 과거는 묻어두고
이 순간 이후 삶을 재밋고 행복하게 사는게 최고야~

그렇게 생각하고 실천해보니
중년의 행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눈이 떠지고
삶이 충만하여 순간순간이 더없이 아름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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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결같이요 | 작성시간 18.07.1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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