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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감동글

소풍 같은 인생

작성자신용극|작성시간23.09.03|조회수113 목록 댓글 0

<어우렁 더우령>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 했겠지요??~~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이, 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길!!~

원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

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없이 소리없이 그냥 훌쩍 떠나 가십시다요!!~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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