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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감동글

문 없는 집

작성자고쿠락|작성시간23.09.20|조회수75 목록 댓글 1
문 없는 집/김문억 




아무나 
아무때나 
편하게 찾아 오세요 
쥔장 있느냐고 
물을 것도 없습니다 
먼 곳에 
눈 두고 앉은 
노인 혼자입니다 


가을이 너무 높아 
나도 헐렁합니다 
먼 길이 고단하면 
잠시 들어 쉬어가슈
비 가림
지붕만 있는 
문 없는 집입니다 


사람은 볼품 없지만 
먹기 좋은 떡입니다 
따듯하고 삽스레한 
차 한 잔 주문하듯 
손으로 한 번 툭! 쳐보세요 
詩 한 수가 나옵니다 
-2023. 9. 11:14


-아침운동 하다가 중랑천 다리 아래서 휴식중에 수락산을 건너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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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에메랄드* | 작성시간 23.09.20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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