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 / 피플맨66
말과 글에도
좋은뜻이 있는 것과
가시 박힌 뜻이 있는것도 있다
의도가 꼭 그렇지 않다고 하여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냥 하는 말과 글 속에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가지가 불거져 나와서
여기저기를 찔러 대기 마련이다
비록
그 말이, 그행동이, 써 놓은 글이 ,
사랑으로 넘친다고 하여도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원하지 않은 관심과 사랑은
스토커라고 한다
감정을 추스를 수 없으면
자신도 모르게 폭력적으로
대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의도를 이해 받지 못하고
따라주지 않는다고
회를 내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글을 쓰는 행위속에
뼈가 박혀 있으면
그 글을 읽는 순간에도
그 뼈때리는 아픔이 좌절의
가시로 자꾸 찌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