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구석은 비워두어야 한다

[거수남]

마음 한구석은 비워두어야 한다

글/문태준

나는 깊은 강의 흐름을 보며
상자와도 같은,

상점과도 같은 나의 마음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를 생각하곤 한다

되도록이면
상자의 한구석을 비워 둔다
다 채우지 않는다

덜 채운 그 공간을
적적한 곳이라고 불러도 좋다

적적해서 때로는
눈물을 혼자 흘리기도 한다

적적해서 어느 때는
멍하니 일없이 앉아 있기도 한다

그렇게
마음 한구석은 비워두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가끔 애써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않는
그런 시간에 살아야 한다

살아가면서 우는 사람을
만나는게 더 어려워졌다

멍하니 앉아 있는 것도
가끔은 해야 한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
단 몇 초의 시간이라도

우리는
멍하니 마음을 쉬게 해야 한다.

[한결같이요]

고맙습니다

[거수남]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룻길 되세요

[제넷.]

거수남님

멍때리는 시간은
정말 필요한것 같아요

이일저일 머리를 너무 쓰고
사람과 부딪치고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저두 멍때리는
시간을 일부러 가져준답니다

좋은글 많이 보고 배운
것들이지요 ㅎㅎ

봄비오는 날 즐겁게 보내시어요

[거수남]

반갑습니다

일상이 복잡한
현대인들은
몸도 마음도
쉼없이 달리고 있기 때문에

잠시나마
모든 생각을 접고
편안한 마음으로
멍때리기는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제넷님은
모든면에서 아주
잘 하고 계시는군요.

마음도
생각도 건강하신
제넷님 !

오늘도
행운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