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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감동글

"나와 세월(歲月)"

작성자아상 사무사|작성시간24.07.16|조회수203 목록 댓글 0

◎ * "나와 세월(歲月)". * ◎
"나와 세월" 세월의 속도가 나이와 비슷하다 했던가? 그리도 더디던 세월이 나이를 먹으니 너무 잘 간다.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한 달이 지나면 반이 지난 것이나 마찬가진데, 올해도 이미 3월이 지나가고 있으니, 올해도 벌써 그 끝이 보인다. 이룬 것 하나 없이 무심하게 세월은 가는데, 그냥 세월만 가면 좋으련만 당연히 내 것인 줄 알았던 것들을 빼앗아간다. 그놈의 세월은 오래전 내게서 청춘을 빼앗아갔고, 이어 젊음을 빼앗아가더니, 이제는 건강을 달라하고 목숨까지 요구할 태세다. 세월은, 날아다니던 내게서 날개를 빼앗더니, 이제는 시끄럽다며 뛰지 말라하고, 흉한 얼굴 보기 싫으니 허리도 좀 숙이고 다니란다. 이러다간 내 다 빼앗기고 땅속에 파묻힐 것 같아, 정신만은 또렷이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 정신을 차리고 구구단을 외워보니 다 외워지고, 과거를 회상해 봐도 아직 멀쩡하고, 글도 나름 논리적으로 잘 써지는 것 같다. 나이는 세는 게 귀찮아 일부러 안세는 것이고, 이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아, 숫자나 이름은 일부러 기억하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올해 새로 핀 개나리꽃은 삼십 년 전이나 마찬가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세월이 흐르니 개나리꽃도 땅을 보며 줄기를 길게 늘이고 있지만, 꽃은 병아리처럼 여전히 노란색에다 오히려 더 진하게 느껴진다. 옮겨온 글

 꽃이 주는  미소(媚笑). 

꽃이 주는 미소(媚笑). '뒤센 미소'를 아시나요? 뒤센 미소는 예의를 차리는 미소가 아니라 얼굴 전체를 밝히며 진정한 기쁨을 드러내는 미소입니다. 2005년 미국 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교에서는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다른 선물을 받을 때와 꽃을 받을 때의 표정을 비교하는 실험이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꽃 선물의 완승이었습니다. 꽃을 받은 사람은 모두 '진정한 미소'를 지었고, 다른 선물을 받았을 때보다 좋은 기분이 더 오래갔습니다. 꽃은 절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큰 폭으로 감소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난민들은 식량 문제가 절실한 와중에도 정원에 다른 식물보다도 훨씬 높은 비율로 꽃을 심었다고 합니다. 신경미학 교수 세미르 제키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인간의 뇌에서는 공포감과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난민들이 절박한 상황에서도 꽃을 심은 것은 인간에게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지요.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도 19세기에 이미 꽃과 식물의 효과를 알았습니다. 그는 항상 병동에 풍부한 자연광이 필요하다고 생각 했고, 휠체어를 타고 야외로 나가는 환자들의 회복이 더 빠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환자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고 무척 기뻐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으며, 그 이후 회복이 훨씬 빨라졌음을 기억한다. 이처럼 꽃과 자연, 식물은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고 나아가 우리의 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봄에 한 발짝 다가선 지금, 나만의 작은 정원이나 텃밭을 가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공간, 작은 화분 하나만으로 식물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정신과 의사 수 스튜어트 스미스는 30년간 정원을 가꾸면서,식물과 꽃을 가꾸는 일이 어떤 치료와 약보다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식물이 우리의 마음과 몸을 어떻게 회복시켜주는지 그 비밀을 '정원의 쓸모'라는 책으로 엮었는데요. = 좋은글 중에서 =< 받은 메일 옮김 > "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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