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친구 ♥
언제 보아도
늘 내 곁에 있을 사람처럼
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을 사람
계절이 바뀌듯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같이 동행할 사람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기다립니다
상처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상처를 주지 않아도 되고
그저 친구처럼 부담없이
차 한잔으로도 웃을 수 있는 사이
때론 술 한잔으로
슬픈 내 마음을 털어놔도
부담 없는 사이
낙엽이 떨어지면
그 아래서 시 한수라도
읊을 수 있는 사이
멋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 한잔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이
그저 친구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이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세상에 남녀의 구분이 있어도
내곁에 있어 줄 사람은
여자로서가 아닌 나를
사람으로 보아줄 수 있는 사이
이 계절엔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런 사람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