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정연복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무지개 색깔
그 중에서도
한가운데 위치한 색.
너무 밝거나 어둡지도 않고
너무 덥거나 차갑지도 않은
옅고 산뜻하여
눈에 쏙 들어오는 색.
크레파스를 맨 처음
손에 쥐었던 어린아이 때부터
나이 육십을 바라보는 지금도
내가 으뜸으로 좋아하는 색.
청개구리의 앙증맞은 몸
봄부터 초여름까지 잎새들에서
찬란히 빛나는
희망과 새 생명을 담은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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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 정연복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무지개 색깔
그 중에서도
한가운데 위치한 색.
너무 밝거나 어둡지도 않고
너무 덥거나 차갑지도 않은
옅고 산뜻하여
눈에 쏙 들어오는 색.
크레파스를 맨 처음
손에 쥐었던 어린아이 때부터
나이 육십을 바라보는 지금도
내가 으뜸으로 좋아하는 색.
청개구리의 앙증맞은 몸
봄부터 초여름까지 잎새들에서
찬란히 빛나는
희망과 새 생명을 담은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