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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민들레 앞에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2.09.26|조회수47 목록 댓글 0

  민들레 앞에 / 정연복

 

올해도

어느새 9월

 

누울 자리

찾으려는가

 

대지에

입맞춤하는

 

네 앞에

무릎 꿇는다.

 

길가의

보도블록 틈새

 

열악한 삶의

환경 속에서도

 

밝은 웃음밖엔

아무것도 없는

 

너의 거룩한

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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