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과 동장군 / 정연복
군대 계급으로 치면
이등병의 작대기 하나 같은
얼기설기 포개어진
작은 장작 몇 개
힘을 합하여 아낌없이
온몸 불사르니
너른 세상에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세를 떨치던
동장군(冬將軍)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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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과 동장군 / 정연복
군대 계급으로 치면
이등병의 작대기 하나 같은
얼기설기 포개어진
작은 장작 몇 개
힘을 합하여 아낌없이
온몸 불사르니
너른 세상에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세를 떨치던
동장군(冬將軍)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