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향기 ♡ 글방

겨울나무의 노래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2.12.27|조회수47 목록 댓글 1

   겨울나무의 노래 / 정연복

 

복잡하게 생각할 것

하나 없다

 

어떻게든

살아남기만 하면 된다.

 

겨우살이를 위해

모든 것 훌훌 털어내고

 

지금 칼바람 앞에 결연히

서 있는 내가 아니더냐.

 

어느새 겨울이 깊어

나의 고통 또한 깊어 있으니

 

머잖아 새봄은 오리라

이 몸에서 꽃이 피리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2.12.27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