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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복주머니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3.01.19|조회수112 목록 댓글 0

   복주머니 / 정연복

 

아직 심장이 뛰고

지상에 살아있는 동안에는

 

삶의 모양과 형편이 어떻든지

나는 매일매일 부자다.

 

간밤의 잠에서 깨면

어느새 머리맡에 놓여 있는

 

밝고 싱그러운 새날

하루 스물네 시간.

 

마음먹은 대로

희망이든 사랑이든 뭐든

 

가득히 담을 수 있는

복주머니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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