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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가난한 시인의 기도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3.04.19|조회수43 목록 댓글 2
 
  가난한 시인의 기도 / 정연복

제가 가난한 시인으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가난하니까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고

시인이니까 가난한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난을 애써 찬양하지는 말되
가난에 기죽는 일도 없게 하소서

가난하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물질적으로 부족한 자리를
정신적인 풍요로움으로 채우게 하소서.

들꽃은 볼품없이 가난해도
늘 평안하고 보석같이 빛납니다

자신의 소박한 모습 그대로
만족하고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들꽃의 어여쁨을 노래하는
이름 없는 시인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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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3.04.20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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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행운행복 | 작성시간 23.04.20 응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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