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열정
연초록 옷을 입고
신나게 자라고 있는 감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참 자라가는 과정인지라
사람들 관심을 받지 못하고
그저 햇살과 바람과 비 등을
맞으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생명은 그 아름다움과
단맛을 내는 때가 있는 법이다
우리네 인생도 세월이 쌓이면
얼굴과 언어 행동 삶에
사랑과 겸손 공감 인정 칭찬의
주름살이 생기고
성품이 조각되어야 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원숙함의 인격이 드러나야 하는 것이
진실이고 진리라 생각하면서
가을에 빨갛게 익어
은총을 베푸는 과일처럼
열정도 나이 들수록
원숙하게 익어가는 삶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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