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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물의 생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3.08.20|조회수36 목록 댓글 0

  물의 생 / 정연복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는
더 아래로

내려가는 것밖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너.

높음에서
낮음으로

낮음에서
더 낮음으로

애오라지
하나의 길을 가는

너의 생이
문득 서슬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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