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열정
경주 어느 산골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는데
거대한 나무가 천년세월을
견뎌 왔는듯이 턱 버티고 서서
열정을 반갑게 맞이 하는 듯 햤다
반가움에 손을 내밀어
교감을 했다
열정도 저 거대한 나무처럼
어떠한 역경이나 고난이 오더라도
자아를 잃지 않고
세상의 무대에서 내 할일 잘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좋은 향기를 내어 보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오늘도 무엇과 누구와
마음의 손을 터치하며
지낼것인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룻길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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