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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해바라기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3.12.09|조회수63 목록 댓글 0

   해바라기 / 정연복

 

주룩주룩 소낙비

온몸에 맞으며

 

죄인처럼

고개 숙이고 있다.

 

태양을 사모하는

일밖에는 할 줄 몰라

 

오늘도 온 가슴

그리움으로 출렁이는데.

 

먹구름에

해님이 가려진 게

 

마치

제 잘못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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