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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시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3.12.29|조회수231 목록 댓글 2

  송년의 시 / 정연복

 

아침 햇살에 피어났다가

저녁 어스름에 지는

 

한 송이 꽃 같은

하루하루.

 

올 한 해도

바람같이 강물같이

 

삼백예순다섯 개의

오늘이 흘러갔다.

 

아쉽지만

슬퍼하지는 말자

 

세월의 꽃도 피고 지고

또다시 피어나느니.

 

오늘밤이 지나고 나면

너와 나의 머리맡에

 

싱그러운 새해

첫날이 와 있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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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선주* | 작성시간 23.12.29 잘보고갑니다
  • 작성자시루산/Singer | 작성시간 23.12.29 정연복님.글
    "송년의. 시"
    좋은글 담아 냅니다,.
    늘~좋은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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