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와 나 / 정연복
17세기 네덜란드의 합리주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말했다.
“비록 내일 세계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내일이 세계의 종말이라면
오늘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내달이 세계의 종말이라면
이달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내년이 세계의 종말이라면
올해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내일 내 목숨이 끝난다면
오늘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오늘밤 내 목숨이 끝난다면
지금 이 순간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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