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의 노래 / 정연복 흔적을 남기려고 하는 순간 목에 힘이 들어간다 큰일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허튼 욕심이 고개를 쳐든다 큰 목소리를 내는 순간 겸허함은 종적을 감춘다. 지상에서 한 생 살아가면서 대단한 뭘 이루려고 안달하지 말 것 말없이 한철 피고 지는 꽃처럼 묵묵히 제 한 생 살다가 갈 것 악착같은 채움보다는 느긋한 비움으로 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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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노래 / 정연복 흔적을 남기려고 하는 순간 목에 힘이 들어간다 큰일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허튼 욕심이 고개를 쳐든다 큰 목소리를 내는 순간 겸허함은 종적을 감춘다. 지상에서 한 생 살아가면서 대단한 뭘 이루려고 안달하지 말 것 말없이 한철 피고 지는 꽃처럼 묵묵히 제 한 생 살다가 갈 것 악착같은 채움보다는 느긋한 비움으로 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