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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글방

나무를 노래하는 시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8.22|조회수61 목록 댓글 1

  나무를 노래하는 시 / 정연복

 

한평생 꿈쩍도 않고서

놀고먹는 것 같아도

 

묵묵히

제 할 일 다 한다.

 

사계절

자연의 리듬에 맞추어

 

부지런 떨지 않으면서도

게으름뱅이는 또 아니다.

 

한 해에 단 하나의

나이테를 속으로 그으며

 

찬찬히 하지만 심지 깊고

품위 있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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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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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중후한 | 작성시간 24.08.22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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