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열심과 성실을 다하여
살았을 그대를 생각하며
커피 한 잔을 드립니다
현실적으로 얼굴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이렇게 글과 커피로
마음을 나눔하며 공명을
일으킬 수 있기에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세월을 가슴에 담고
살아 온 우리들
청춘들의 뜨거움 같은 애정은
없을지 모르나
은은한 별빛 같은
깊은 정은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그리움 이지만
가슴속에 생명되어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
이것 또한 감사이며 희락이겠지요
인연의 사람아
우리 서로 멀리 있어
대면하여 커피 한 잔 나눔하지 못해도
마음깊은 정 있으니
미소로 답하고 만족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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