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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날

작성자동안|작성시간21.04.12|조회수484 목록 댓글 2

https://youtu.be/Jtvl7HZOqiU 

우중충한 날

                                  나동수

 

 

오늘 왠지

비가 올 것 같소.

지금은 아니라도

곧 올 것 같단 말이오.

날이 흐려지고 있잖소.

 

지금 내가

술 생각이 나거나

그대 생각나서가 아니라

정말 비가 올 것 같단 말이오.

날이 벌써 우중충하잖소.

 

오늘 같은 날에는

퇴근길 빈대떡집 

불이 활활 난다오.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은

다 같은 마음인가 보오.

 

오늘 내가 우산 없이

빈대떡집을 가더라도

빈대떡집은 빗소리 

가득할 것이외다.

나 오늘 지글지글 빗소리에

취할 것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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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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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1.04.12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동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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