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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을 부르면

작성자박고은|작성시간22.04.16|조회수793 목록 댓글 5

 

 

 

♤.그대 이름을 부르면 /매향 박고은

 

 

그대 이름을 부르면
꽃의 목소리
별빛으로 내리고
상처 난 곳 꽃이 피어난다.

그대 사랑이 치료요
검게 탄 어둠의 녹을 벗기는 희망이다.



떨어지는 낙화에 길을 열어주는 손길이 고운 날
바람은 바람끼리 서로 엉켜 흐르고
사람은 사람끼리 서로 안고 갈 때
피울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사랑일 거야.


그대와 나, 우리가
마음을 읽고 생각을 해석할 수 있는 지혜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언어들이
따뜻하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꽃이 스스로 꽃잎을 피울 수 없을 때
바람 소리와 햇빛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사랑은 말하지.

단단한 세상을 만들자.
길이 보이지 않고 없을 때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자.
물 위에 길을 만들고 허공에도 길을 놓아
절벽이 평지처럼 걸어서 가자.
사랑아!

 

박고은

<그대에게 보내는 꽃잎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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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고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6 ^♥^고운 봄꿈 수놓으시는 날 되셔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소성 윤상현 | 작성시간 22.04.16 창을 열었습니다
    창밖 아름다운 풍경 소리를 듣고 싶어서 아니라
    박고은 시인님의 글향이 곱고 아름다워서
    하늘이 볼 수 있게 ...
  • 답댓글 작성자박고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6 아네^♡^소성 시인님
    그곳도
    벚꽃 봄꽃 흐드러지게 폈죠ㅎ
    아름다운 봄노래 하시며,
    흐뭇한 토요일 되셔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들가람 | 작성시간 22.04.16
    고은 시인님
    오늘도
    읽어내려갈수록
    차~암 고운글
    싱긋이
    감사드려요
    즐건
    오후가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박고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6 ^♡^마음 고마운 들가람님
    향그런 봄꿈 펼치시고
    토요일밤 아늑한 쉼하셔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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