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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미소

작성자동안|작성시간22.04.17|조회수420 목록 댓글 0

https://youtu.be/yh9h89mvKNY 

[염화미소 / 나동수]

나는 봄이 뭔지 몰랐다.
단지 겨울 지나
날이 따뜻해지면
봄이거니 했다.

봄비가 내리고
꽃이 피고
바람이 불어도
그 의미를 몰랐다.

그런 무지한 내게
너는 봄을 가르치고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법을 가르쳤다.

네가 떠난 후
세월이 흐를수록
네 말없는 가르침이
내 가슴을 울리고
되새길수록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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