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채워가는 날들 ~ ♧
글/이강림
쫓지 않아도 가는 게 시간이고
밀어 내지 않아도
만나지는 게 세월인데
더디 간다고 혼낼 사람 없으며
천천히 오손도손
산책 하듯 가는 길이었음 하네요
창가 계절의 변화도 바라보고
시냇물 얘기도 귀 기울이고
구름 흐르는 사연도 새겨듣고
너그럽게 오목조목
그렇게 갔으면 합니다
참으라고 하지 말고,
오늘부터 잘 웃고,
오늘부터 긍정의 말로 감사하고,
지금부터 나를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당신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요
한 발 뒤에서 더 잘 들리고
한 발 아래 서면
더 잘 보이는 것을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으로
사랑 나누며 삽시다 !
많은 것,
너무 큰 것 욕심내지 말고
내게 주어진 하루 만큼은
소중히 여기고
예쁘게 채워가는
날들이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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