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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랑하라

작성자푸른구름|작성시간24.04.28|조회수467 목록 댓글 0

그대 사랑하라  
 
              이성진 시인
 
 
그대 사랑하라
먼 산을 사랑하고
먼 바다를 사랑하고
돌아 나오는 실개천을 사랑하고
처마 밑 떨어지는 빗방울을 사랑하고
공중에 노니는 반딧불이를 사랑하고
찬란히 빛나는 별을 사랑하고
나무와 새와 숲을 사랑하고
향긋한 꽃향기를 사랑하고
주인과 걷는 누런 황소를 사랑하고
마음속에 불타오르는 정열을 사랑하고
뜨거운 심장의 뛰는 가슴을 사랑하고 
아낌없이 틈없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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