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민들레 스승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5.13|조회수204 목록 댓글 0

 민들레 스승 / 정연복

세상의
어느 한 곳

자기에게
주어진 자리가

아무리
열악할지라도

불평
한마디 없이

가만히
머물 줄도 알고

때가 되면
바람의 날개를 타고

전혀
미지의 땅으로

훌훌
떠날 줄도 안다.

몸은
비록 작지만

정신은
크고도 깊어

내 한 생의
스승으로서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