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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반드시 스스로 결정해라

작성자거수남|작성시간24.06.04|조회수574 목록 댓글 2


갈 길은 반드시 스스로 결정해라



도착하는 곳에 대한
애정과 관심 없이는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없다.

여행은 떠날
자격이 있는 자에게만
길을 보여준다.


나는 뭐든 스스로 결정해
가진 것이 없다.

남자 친구 유빈과의 만남도
엄밀히 보자면
내 선택은 아니었다.


3년 동안 그의 주위를 맴돌며
그가 선택해 주기만 기다렸었고,

지금의 내 모습이 그 결과다.


일은
받는 월급에 맞게
시키는 대로만 했고,

점심 메뉴 하나
내 의지로 결정하지 못해

남들 입맛에 묻어가곤 했다.





내가 순수하게
나만의 선택을 적용시킨 건

옷과 가방을
쇼핑할 때 뿐이었던 것이다.


그 어느 것도
내가 결정하지 않았기에

언제나 일이 잘못됐을 때
남들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었다.


어느 상황에서도
내 잘못은 없었으니
고칠 필요도 없었고,

따라서
난 더 이상 자라지 못했다.

이제
내 결정이 필요할 때다 !!!

- 남인숙, ‘여자, 거침없이 떠나라’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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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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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지 | 작성시간 24.06.04 ㅎㅎ
    좋은 글 잘 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거수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4
    반갑습니다

    6월에도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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