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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람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6.07|조회수270 목록 댓글 0
 
   꽃 사람 / 정연복

이름도 모르는 작은
꽃 하나 있어

세상의 한 모퉁이
꽃빛으로 환하다.

여느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의 눈에는 밟히는
아름다운 꽃이다.

이름 없는 한 사람이
아름다운 삶을 살아

지상의 한 구석에
사랑과 평화의 빛이 감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한 송이 꽃이나
마찬가지인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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