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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같은 사랑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6.12|조회수352 목록 댓글 0
 
 나무 같은 사랑 / 정연복

사랑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다

묵묵히
몸으로 해내는 거다.

지상에서 나의 존재가
크든지 작든지

나다운 그늘 하나를
드리우는 것.

이 그늘의 품안에서
누군가 평안을 얻게 함이

참으로 아름답고
착한 사랑이 아니겠는가.

하늘을 우러러
욕심 없이 살아가면서

제 몫의 사랑의 일을 하는
한 그루 나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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