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생마사(牛生馬死), 삶의 지혜 / 해변 이미지

작성자길 섶|작성시간24.06.18|조회수844 목록 댓글 12

우생마사(牛生馬死), 삶의 지혜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져 넣으면
둘 다 헤엄쳐서 육지로 나옵니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 배의 속도로 땅을 밟는데

네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 치는지 보고 있으면 신기하죠.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갑자기 불어난 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 보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익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이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겨 내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려 합니다.

 



1미터 전진 하다가 물살에 밀려서
다시 1미터 후퇴를 반복합니다.
한 20분정도 헤엄치면
제 자리에서 맴돌다가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그런데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냥 물살을 등에 지고
같이 떠내려갑니다.


 

 


저러다 죽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10미터 떠내려가는 와중에
1미터 강가로 그렇게 한
2~3 킬로 내려가다
어느새 강가의 얕은
모래밭에 발이 닿고 나서야
엄금엉금 걸어 나오죠.

신기한 일입니다.

헤엄을 두 배나 잘 치는 말은
물살 거슬러 올라가다
힘이 빠져 익사 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편승해서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우생마사(牛生馬死)" 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릴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하죠.

우리가 살면서 말과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소와 같은 지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좋은 글 中에서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길 섶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8 지애 님
    안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많이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보디스 | 작성시간 24.06.18 안녕하세요
    길섶님
    우새마사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많이덥네요
    시원한 이미지들
    즐감하고 갑니다
    해피화요일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길 섶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8 보디스 님
    안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많이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뿜뿜 | 작성시간 24.06.22 속이 뻥 뚤리는듣한
    시원한 멋진 작품과함께
    좋은글 감사히
    읽습니다길섶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뿜뿜 | 작성시간 24.06.22 무더위속에
    한주간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주말
    시원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냉커피 잘 마실께요
    고맙습니다 ㅎ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