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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꽃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7.13|조회수271 목록 댓글 0

   나의 꽃 / 정연복

작년에도 올해도 내년에도
영원무궁토록

장미에서 장미꽃 피고
민들레에서 민들레꽃 핀다.

변함없는 모양에 늘 똑같은
빛깔과 향기인데도

조금도 지겨운 느낌이 안 들고
볼 때마다 새로이 예쁘다.

지상에서 짧지 않은 나그네
인생길 걸어가는 동안

나도 나다운 꽃
한 송이 피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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