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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노점 할머니

작성자섬기는자|작성시간24.07.24|조회수1,353 목록 댓글 8

폭우 속 노점 할머니


 

 

장마철만 되면 깊은 한숨을 쉬며
비가 내리는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SNS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억수 같은 장맛비가 쏟아지는 도로변에
몸을 웅크린 한 할머니는 팔리지 않는
채소 바구니 앞에 앉아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그 주변에는 사람은커녕 지나가는
자동차조차 보이지 않는 텅 빈
길거리였습니다.

이 할머니가 빗속에도 앉아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진을 본 많은 사람들이
‘내가 채소를 다 사드리고 싶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다’
‘꿋꿋한 모습이 존경스럽다’면서
할머니를 걱정하고 위하는 따뜻한 댓글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냉장고 안에 시든 상추가
가득 담겨 있는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고등학생인 아들이 육교에서 한 할머니가
땡볕 날씨에 상추를 팔고 있었는데
아무도 사 갈 것 같지 않아서
본인 용돈으로 다 사 가지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물건을 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멋지고 훌륭한 물건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가진 것으로 얼마나 값진 소비를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베푼 사람은 그 베풂을 잊을 수 있어도
받은 사람은 그 감사를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이란 자신의 몸에 몇 방울 떨어뜨려 주면
다른 사람들이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는 향수와 같다.
– 랠프 왈도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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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섬기는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5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 작성자중후한 | 작성시간 24.07.24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섬기는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5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 작성자하늘 바래기 | 작성시간 24.07.25 작은 사람에게
    베푸는 사랑은
    하느님에게 베푸는 것입니다.

    오늘도
    작은 이들과 함께하는
    중복이지만 세상을 시원하게 하는
    행복한 날 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섬기는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5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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