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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다

작성자시루산/Singer|작성시간24.08.02|조회수1,205 목록 댓글 5

♣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다 ♣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어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회자정리)"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 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사랑하세요!
사랑하세요!

언젠가 우리는 보고 싶어도 못 보겠죠.
어느 날 모두가 후회한답니다.

왜 더 사랑하지 못했나 하구요~

ㅡ좋은 글 중에서ㅡ

잔득 흐린 날씨에 후덥지근
아침을 맞이합니다,
곳에따라 소나기 예보도
접해 있습니다,
염두에 두시고 8월의 첫 불금
즐겁게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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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슬바람 | 작성시간 24.08.02
    좋은글 즐겁게 감상하며
    쉬었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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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시루산/Sin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2 소슬바람님,
    후덥지근한 금욜 한나절에
    방갑습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드시고
    시원한 냉커피 한잔
    드십시요,
    뼈속까지 시원하게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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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8.02 그래요.

    흘러가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모든 것은 흘러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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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시루산/Sing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2 박종혜님,
    어둠이 짙어진 밤
    방갑습니다,
    연일되는 열대야
    현상땜시 밤잠을
    설치고 계시져?
    "이 또한 지나가리다"
    좀 더 힘내 슬기럽게
    이겨내며 좋은 밤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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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8.02 시루산/Singer 예, 더워서 잠 못이루는 밤.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밤.

    이 또한 지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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